내용요약 폴리아모리 반대말, 모노가미
폴리아모리. 30일 폴리아모리 키워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 받고 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30일 폴리아모리 관련 키워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 받고 있다.

폴리아모리(polyamory)란 독점하지 않는 다자간의 사랑·비독점 다자 연애라는 뜻이다. 두 사람 이상을 사랑하지만, 이성 관계를 속이며 양다리를 걸치는 것과는 다른 개념으로 상대방을 속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단순한 '바람피우기' 와는 다르다.

폴리아모리는 1970년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종교집단에서 발원해 90년대 들어 새로운 성 정치적 문화적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집단혼 형태를 띠거나 상대방의 공개적인 외도를 인정하는 등 기존의 규범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2006년 국내 최초로 폴리 아모리를 소재로 한 박 현욱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가 2008년에 손예진·김주혁 주연 영화로도 만들어진 바 있다. 한편 폴리아모리의 반대말은 모노가미(monogamy)로 한 남편이 한 아내만 두는 혼인 제도를 일컫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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