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지방의 미끄럼틀로 불리는 시서스의 효능과 부작용에 관해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백세시대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에서는 모델 사라 알드레드가 출연해 시서스 가루를 소개했다.

시서스는 열대 아시아 지방, 아프리카, 아라비아 등에서 자라는 포도과 다년생 식물로, 건조하고 습한 기후 속에서도 잘 자란다. 시서스는 음식 섭취량을 감소시키고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렙틴'과 지방분해 호르몬 '아딕포넥틱' 분비를 활발하게 도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모든 음식에 시서스 가루를 뿌려 먹는다는 사라 알드레드는 "시서스 가루와 같이 먹으면 몸 속 지방을 없애주고 다른 영양소 섭취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뿌리, 줄기, 잎 모두 약용으로 사용되며 가루로 먹을 경우 음식에 뿌려 먹거나 물에 타서 마셔도 된다.

시서스는 또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고 지방 축적을 막아주는 등 체중감량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시서스에는 밀, 우유, 달걀, 콩, 조개, 견과류, 땅콩 성분이 함유돼 관련 식품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산모는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