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출격... 11월 출시 앞두고 높아지는 기대감
제네시스 GV80 출격... 11월 출시 앞두고 높아지는 기대감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10.31 15:39
  • 수정 2019-10-3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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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 제공=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80 / 제공=현대자동차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출시가 임박했다. 일부 대리점에서는 사전계약을 위한 대기자 명단 작성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3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제네시스 GV80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내달 중 국내 출시행사를 가지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GV80은 2020년 상반기에는 미국에도 차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되며 중국과 유럽에도 GV80을 동시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GV80 엔진은 ▲2500㏄ 터보 가솔린 ▲3000㏄ 디젤 ▲3500㏄ 트윈 터보 가솔린 등의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 대거 탑재된다고 전해지면서 상품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머신러닝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이 적용돼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2.5단계에 해당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2(HDA2) 기능은 현대차그룹내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를 통틀어 GV80에 처음 적용된다. 

SCC-ML은 SCC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운전자의 주행성향을 차가 스스로 학습하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운전자 습관과 거의 흡사한 패턴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기존의 SCC는 주행패턴을 운전자가 직접 설정해야 하고, 조절되는 단계가 세밀하지 않아 운전성향을 고스란히 반영할 수 없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SCC-ML은 전방카메라, 레이더 등의 센서가 주행정보를 수집해 제어컴퓨터로 보내면 종합적인 주행성향을 파악한다.

이 기능은 조향장치 조작 없이도 차가 스스로 차선을 변경하고 지면을 감지해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제어해준다. 

이밖에도 운전자의 운전성향을 차가 스스로 파악해 자율주행에 적용하는 기능과 필기인식 내비게이션, 원격 주차보조 기능 등도 탑재된다.

가격은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지만 업계는 트림에 따라 5000만원 후반에서 8000만원 사이로 책정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동급으로 언급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등과 가격 경쟁력을 고려한다면 더 높게 책정되진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11월에서 12월 중 출시는 예고돼 있으니 조만간 공개 될 것이다.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어 구체적인 사항을 말할 상황은 아니다" 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9일 현대차 미주권역지원담당 이용우 부사장을 신임 제네시스 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