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1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열었다. /삼성전자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의 QD(퀀탐닷)디스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투자 및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QD디스플레이를 초기에는 월 3만장 규모로 시작하고 기술완성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이후 시장상황 제품 경쟁력 종합적으로 고려, 단계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의 QD디스플레이는 삼성 고유의 QD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색재현성과 시야각, 해상도 측면 등에서 경쟁 우위 확보가 가능하고 모니터 등 기술 확장성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기술력에 삼성의 제조 경쟁력을 더해 프리미엄 TV 등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오랜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원가절감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해 아산의 8.5세대 LCD 캐파를 QD 디스플레이로 전환할 예정이며 국내 8.5세대 대부분의 라인을 전환할 계획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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