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 위원장 조의문, 지난 30일 판문점으로 전달받아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전달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전달했다.

30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故 강한옥 여사 별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조의문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조의문에서 故 강한옥 여사 별세에 대해 추모의 뜻을 전하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위원장의 조의문은 지난 30일 오후 판문점으로 전달받았으며 밤 늦은 시각 빈소가 차려진 부산 남천성당에서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됐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문 대통령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故 강 여사의 모범적 신앙과 그간 베풀어온 극진한 선행의 유산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해당 메시지는 31일 고인의 장례 미사에서 부산교구 사무처장인 조영만 신부가 대독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통령님과 사랑하는 국민들 그리고 장례를 엄수하기 위해 모인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영원한 평안의 서약으로서 사도적 축복을 내린다고 전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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