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유 부시장 "왜곡된 정보 난무하는 상황에서 시정 전념하기 어려워"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검찰이 수사 착수를 선언한 지 하루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유 부시장은 31일 오후 부산시에 사의 를 전달하고 "현재와 같이 본인에 대한 왜곡된 정보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시정에 전념하기 어려우며, 이로 인한 시의 부담을 덜기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부산시는 유 부시장의 의사를 존중하되 향후 추이를 엄중히 살펴본 후 수리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시 관계자는 "특별히 확인된 사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경제부시장 개인은 물론 부산시정에까지 어려움을 주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30일 유 부시장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대보건설 등 4개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는 대보건설 관계자와 유 부시장의 유착 단서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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