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쌉니다 천리마마트’ 김병철의 과거 사연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천리마마트의 심상치 않은 위기가 포착됐다.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지난 6회에서 박일웅(배재원) 과장은 천리마마트 채용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직원들을 해고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문석구(이동휘)의 기지와 정복동(김병철)의 경고로 박과장이 도망치면서, 정복동의 약점을 잡아 맞불 작전을 놓으려던 권영구(박호산)의 계획은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지난 방송 후 공개된 예고영상은 천리마마트에 드리운 거대한 위기를 암시하고 있다. 권영구는 DM그룹 김갑(이규현) 부사장과 함께 “혹시라도 일이 안 풀리게 됐을 때, 정복동이에게 뒤집어씌우는 것”이라며 새로운 작전을 모의하고 있고, 정복동은 문석구에게 “천리마마트가 어떤 이유로든 없어진다면 어떨 것 같아?”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4회 방송에서 문석구와 만난 권영구가 “조만간 천리마마트가 폭삭 망할 만한 아주 큰 사건이 일어날지도 몰라”라고 말했던 터라 그의 계략이 의심되는 상황. 천리마마트가 없어질 만한 사건은 무엇일지,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짐꾸러미를 지고 DM그룹을 나서는 정복동은 또 다른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과거 DM그룹 이사였을 때로 짐작되는 그는 어두운 표정으로 건물을 나섰고, 술에 잔뜩 취해 지하도 바닥에 앉아 있다. 권모술수와 사내 암투가 난무하는 DM그룹에서 정복동에게 지금껏 드러나지 않은 또 다른 사건이 있었던 것일까.

오늘(1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할로윈 파티에서 드라큘라로 변신한 문석구가 담겼다. 다른 사람들을 보고 공포에 질린 그의 얼굴이 되레 웃음을 자아낸다. 위 영상에는 각기 다양한 귀신으로 변신한 직원들과 서낭당처럼 탈바꿈해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마트 전경이 등장해 천리마마트만의 특별한 할로윈 파티를 기대케 하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1일) 방송에서 정복동과 권영구, 그리고 DM그룹 김회장(이순재)의 숨겨진 과거 이야기가 드러난다. 정복동을 힘들게 했던 사건이 무엇이었는지 지켜봐달라”고 귀띔했다. 이어 “방송인 박슬기가 특별출연해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재미로 꽉 찬 본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tvN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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