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얼짱 시대' 출신 정다은이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 원호가 대마초를 피웠다고 밝혔다.

1일 디스패치는 정다은이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2013년 10월 원호가 대마초를 피웠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호가 거실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걸 당시 옷 방에 있던 전 클럽 버닝썬 총괄이사 겸 MD 조 모씨가 냄새를 맡았다. 이에 경찰은 지난 9월 원호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내사를 진행했고, 모발로 마약 검사를 했지만 반응 결과를 밝히진 않았다고도 보도했다.

정다은이 원호를 저격한 폭로를 시작한 건 지난달 29일이다. 원호의 채무 불이행을 폭로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내자 정다은은 대상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2008년 특수절도 혐의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사실을 거론하며 논란을 키웠다.

원호는 10월 31일 팬카페에 “철없던 시절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눈 팔지 않고 노력했다”면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돼 미안하다. 무엇보다 나를 믿어준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손글씨 사과문을 올리고 팀에서 탈퇴했다.

사진=OSEN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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