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독도 헬기 추락 사고 "탑승자 7명 전원 생사 확인 불가"
독도 소방헬기 해상서 추락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지난달 31일 밤 독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소방헬기가 이륙 2~3분 만에 추락했다.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6분쯤 독도 남방 1km 해상에서 영남119특수구조대 헬기 1대가 추락했다.

헬기는 앞서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 1명이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환자를 이송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소방대원 3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해군 함정과 헬기 등 장비 40여 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날이 어둡고 수심이 깊어 수색에 난항을 겪으면서 1일 현재까지 아직 추락 헬기나 탑승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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