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홍영 검사, 2016년 스스로 목숨 끊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김홍영 검사 묘소 참배
김홍영 검사 유족 “아들 죽음, 이해할 수 없다”
故 김홍영 검사가 재조명됐다./ MBN 뉴스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과도한 업무와 상관의 폭언 및 폭행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알려진 故 김홍영 검사가 재조명됐다.

KBS 1TV 시사 프로그램 '시사직격'은 1일 오후 10시 '검사 고(故) 김홍영의 증언' 편을 방송 중이다.

김 검사는 서울남부지검에 부임한 지 1년 3개월 만인 2016년 5월 세상을 등졌다.

당시 검찰은 김 검사가 과도한 업무와 상관의 폭언 폭행에 시달리다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렸고, 직속 상관이던 김대현 부장검사를 해임하는 것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3년이라는 세월을 지나 처음 카메라 앞에 선 고인의 아버지 김진태 씨는 제작진에게 아직 아들의 죽음을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씨는 "업무 스트레스와 상사의 괴롭힘이 죽음의 전부일까, 아들을 죽음에까지 이르게 했던 또 다른 이유가 있지는 않았을까"라는 의문을 표했다.

한편 지난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고 김홍영 전 검사의 유족을 만나고 그의 묘소에 방문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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