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세대 공감 영상 '아버지의 지갑'을 공개했다./우리은행 제공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달 31일 ‘아버지의 지갑’ 영상을 유튜브(Youtube)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밀레니얼 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전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통합브랜드인 ‘WON’을 홍보하고자 제작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아버지의 지갑은 운전기사, 잔소리꾼, 워커홀릭, 단돈 10원도 허투루 쓰지 않는 살림꾼이 되어버린 아버지들의 이야기다. 영상 속 대학생들은 뜻밖에 건네받은 아버지의 지갑을 열어보며 그들이 지켜봤던 아버지의 삶과 가족을 위한 희생 등을 지갑 속 물건에 빗대어 이야기한다. 영상 마지막에 자녀들이 아버지에게 남기는 따뜻한 한마디는 시청자들에게 아버지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운을 준다.

우리은행은 이번 영상 공개와 함께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 ‘#우리WON뱅킹 아버지의 지갑’이라는 타이틀로 ‘오늘은 내가 아버지를 위해 치킨 쏜다!’ 경품 이벤트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당첨자는 매일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해당 경품은 이벤트 종료 후 모바일 쿠폰으로 일괄 제공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우리은행 공식 머핀 인스타그램에 게시된다. 우리은행은 아버지의 지갑에 이어 비대면 금융 상품을 드라마 형식의 러브스토리로 풀어낸 ‘낯가리는 여자’ 1, 2편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영상을 통해 밀레니얼세대인 자식들과 기성세대인 아버지와의 세대 간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공개될 ‘낯가리는 여자’ 시리즈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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