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공기청정기능 탑재... 실내 디자인 간결하고 깔끔하게 구성
더 뉴 그랜저/사진=현대자동차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현대자동차는 이달 출시 예정인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더 뉴 그랜저는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현대차를 새롭게 대표할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강화된 상품성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총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격한다.

안전성도 개선됐다.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해 탑승자와 보행자의 안전에 집중했다는 평이다.

특히나 현대차 최초로 공기청정 시스템을 적용했다. 시스템엔 미세먼지 감지 센서와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구성됐다. 미세먼지 감지 센서는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현재 차량 내 공기 오염 수준을 ▲매우 나쁨 ▲나쁨 ▲보통 ▲좋음 네 단계로 알려주며, 초미세먼지(1.0~3.0㎛)를 99% 포집할 수 있는 마이크로 에어 필터는 차량 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더 뉴 그랜저의 대표적인 주행 안전사양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FCA-JT,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Junctuon Turning) 기술이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이 사양은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경우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해준다.

이밖에 더 뉴 그랜저에는 ▲후측방 모니터 ▲안전 하차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더 뉴 그랜저/사진=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는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지향하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했다. 

전장이 4990mm로 60mm 늘어나 차체가 웅장해졌다. 기존보다 40mm 늘어난 휠베이스(축간거리)와 전폭 역시 10mm 늘어났다. 외장은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을 현대차 양산차로는 처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릴은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으로 꾸며졌으며, 주간주행등(DRL)으로 ‘히든 라이팅 램프’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히든 라이팅 램프는 시동이 켜 있지 않을 때는 그릴의 일부이지만 시동을 켜 점등하면 차량 전면부 양쪽에 마치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을 구현한다.

내장엔 현대차 최초로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가 적용됐다. 감성적인 그래픽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Seamless) 형태로 자리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고객이 더 뉴 그랜저의 트림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수평적인 구조로 트림을 운영하기로 했다. 원하는 트림을 고른 뒤 엔진을 옵션처럼 선택할 수 있도록 트림을 운영한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은 엔진 사양과 관계없이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이 탑재된 ‘프리미엄’ ▲고급 편의사양을 갖춘 ‘익스클루시브’ ▲최상위 트림으로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캘리그래피’ 등 3가지 트림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그랜저의 색상은 외장 ▲미드나잇 블랙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턴 그레이 ▲녹턴 그레이 ▲블랙 포레스트 ▲옥스포드 블루 ▲글로윙 실버(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등 8종과 내장 ▲블랙 원톤 ▲ 브라운 ▲네이비 원톤 ▲베이지 ▲카키 원톤 등 5종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더 뉴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최저 3294만원부터 책정된다.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엔진 별로 ▲2.5 가솔린 3294만~4158만원 ▲3.3 가솔린 3578만~4399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4539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트림 별 가격은 ▲프리미엄 3294만~3719만원 ▲익스클루시브 3681만~4062만원 ▲캘리그래피 4108만~4539만원의 범위 내에서 정해진다. 별도로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2개 트림이 운영되는 일반 판매용 3.0 LPi 모델은 3328만~3766만원 내에서 최종 가격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사전계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해 ▲ 12.3인치 클러스터,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등이 탑재된 ‘플래티넘’ ▲19인치 휠, 나파가죽 시트 등이 포함된 ‘디자인 플러스’ ▲나파가죽 시트, 스웨이드 내장재 등이 적용된 ‘인테리어 디자인’ 중 한 가지 옵션 패키지를 무상 장착해줄 계획이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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