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형 TV를 중심으로 필수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혜택 다양
삼성전자가 코리라세일페스타를 맞이해 경품 응모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KSF)'가 개막한 가운데 삼성과 LG전자를 비롯한 가전업체들도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8K TV를 비롯, 세탁기와 냉장고, 건조기·스타일러·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의 할인 행사에 나섰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제조와 유통 분야의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쇼핑 행사다.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소비진작을 위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해 국내 처음 도입한 행사로 올해는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평소 삼성과 LG전자의 가전 구매 계획이 있던 소비자라면 이번 KSF 기간 동안 '득템' 기회를 노려볼 만 하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지털프라자와 삼성닷컴을 통해 QLED TV와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등 주력상품을 내세워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TV는 최대 33%, 생활가전은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삼성전자는 김치플러스, 건조기, 무선 청소기 제트,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의 특별 가격 혜택과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각종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LG전자가 '코리아세일페스타'서 다양한 혜택 제공에 나섰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역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대형 TV 중심으로 올레드 TV등을 20% 이상 인하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김장철을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와 올해 출시한 LG 프라엘 플러스의 인기 모델 더마 LED 마스크(모델명: BWL1)도 각각 출하가 대비 각각 18%, 16% 정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LG전자는 ‘국내 최초 세탁기 금성 백조세탁기 5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스페셜 에디션은 트롬 세탁기·건조기·스타일러 등으로 외관에 ‘금성 백조세탁기 50주년’ 엠블럼을 적용하며 각 모델은 5000대 한정 판매된다.

LG전자는 스페셜 에디션 구입 고객에게 휴대용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미니’를 증정하며 스페셜 에디션(세탁기·건조기·스타일러)을 동시에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을 추가로 증정한다.

양사의 가전은 지정 판매점이나 백화점 등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11번가, 이베이코리아, 쿠팡, SSG닷컴 등 다양한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각 사마다 국내 주요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행사 기간 동안 무이자 할부 및 할인 혜택이 달라지며, 경품행사를 제공하는 곳도 있으니 본인에게 알맞은 혜택을 배로 누려보면 좋다.

삼성과 LG전자는 4분기에 판촉행사 등 마케팅을 늘려 TV와 가전제품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마지막 남은 기간 동안 시장 점유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재고도 줄일 방침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는 인기 있는 필수가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라며 “평소 고려하고 있던 제품이 있다면 이번 (코리아페스타) 기간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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