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서강대 로스쿨.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2020년도 입학전형 1차 합격자를 발표 후 이를 번복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2020년도 입학전형 1차 합격자를 발표 후 이를 번복했다.

지난 3일 서강대 로스쿨 홈페이지에 '법학전문대학원장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공지가 게재됐다.

해당 사과문에 따르면 김상수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지난 1일 오후 3시 공고한 2020년도 입학전형 제1차 합격자 발표 중 '가'군 전형 대상자에 대한 발표에서 오류를 인지해 '정정 발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강대는 오는 6일까지 입시공정관리위원회를 통해 합격자 발표 오류로 인한 공정성 여부에 이의가 있는 학생 등으로부터 이의제기를 받을 예정이다.

이하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사과문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2019년 11월 1일 오후 3시에 공고한 "2020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학 전형 제1차 합격자 발표" 중 '가'군 전형 대상자에 대한 발표에서 오류를 인지하여 '정정 발표'를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지원자와 학부모께 큰 심려와 허탈감을 안겨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합격 사실이 뒤바뀐 지원자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은 1차 합격자 발표가 나간 뒤 집계상 오류를 발견하여 1차 합격자를 재시정하게 되었고, '가'군 전형 지원자에 대한 제1차 합격자를 정정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가'군 지원자 전원에게 개별통지를 하였으나 지원자 여러분은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홈페이지의 '합격자 조회'를 통해 합격 여부를 다시 확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입시관리에 있어 오류가 생긴 점에 대해 매우 엄중하고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피해를 받으신 수험생 및 학부모님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입학전형 절차를 관리하겠습니다.

2019. 11. 03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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