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편집자 주>

KB국민은행의 'KB녹색봉사단'이 지난달 27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의 대표 황사 발원지인 쿠부치 사막 등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국민은행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KB국민은행의 ‘KB녹색봉사단’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KB녹색봉사단은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국내 대학생 중 공모를 통해 선발된 25명으로 구성돼, 다양한 생태환경 복원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녹색봉사단이 지난달 27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의 대표 황사 발원지인 쿠부치 사막 등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봉사단원들은 파견에 앞서 실시된 사전 안내활동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받고, 현지활동에 대해서 단원간 서로 토론하고 고민하며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봉사단은 이를 바탕으로 중국 쿠부치 사막에 조성된 녹색장성(2006년부터 한중협력으로 쿠부치 사막에 조성된 길이 16km, 폭 0.6km의 방풍림)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사막트레킹, 환경문제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미션 등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KB녹색봉사단의 한 단원은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환경보호 활동에 주체가 되어 앞장설 수 있어서 가슴이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이번 활동을 통해 느낀 환경의 소중함을 일상에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몽골 사막화 지역을 대상으로 포플러와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총 3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다. 이 사업은 숲 조성뿐 아니라 현지 주민들이 직접 조림사업에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사막화 방지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 고객이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저감노력을 실천할 수 있는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내 도시숲 조성 ▲ 사회복지시설 150개 기관 대상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교체 등 국내 대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