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지난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21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16조6000억원, 56억4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8.3% 증가했다.
지난해에 비해 저온 및 많은 강수로 인해 가전제품 구매가 감소했으나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 증가 지속 ▲화장품 등 비내구재 ▲보건·의료 서비스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소비 증가 ▲여행수요 증가로 인한 여행 관련 업종 카드 이용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해 증가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178조7000억원, 53억건으로 작년 대비 6.2%, 8.3% 확대됐다.
법인카드는 38조1000억원, 3억4000만건으로 각각 2.2%, 7.9% 커졌다. 법인카드 사용 규모의 증가는 법인 대상 영업 축소 등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영업일수가 61일에서 63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등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온라인 구매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 ▲초·중·고 학부모부담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 전면 시행(2019년 3월) 및 학원 이용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으로 인한 보건·의료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 ▲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늘었다.
권혁기 기자 khk02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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