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금 전달식’에서 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왼쪽 네 번째),환경부 김동구 환경경제정책국장(왼쪽 여덟 번째), (사)신나는 조합 관계자, 사회적 기업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SK이노베이션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부 등 정부기관 및 전문조직과 함께 친환경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 환경부 관계자, (사)신나는 조합 관계자, 사회적 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환경부와 공동 개최한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소무나(시동을 끈 상태에서 배터리 제어 시스템으로 냉동/냉장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보유) ▲몽세누(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의류와 소품 생산) ▲자연에 버리다(분해가 잘 되는 친환경 빨대 생산) 등 3개 업체에 총 4억원의 성장지원금을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성장 지원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재무, 법무, 마케팅, 홍보 등 SK이노베이션의 경영 노하우와 제품 기술 및 디자인 개발, 제품 생산, 특허출원, 유통망 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들 사회적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기업들이 SK이노베이션의 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확장/성장시키고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지동섭 루브리컨츠 사장은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환경문제 해결에 관심있는 이해관계자들에게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역량을 공유인프라로 제공해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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