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알짬교육 에듀알 시리즈
▲ 방봉효 알짬교육 대표가 에듀알 색칠공부와 에듀알 체험카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알짬에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재웅]세계적으로 증강현실(AR)이 주목받고 있다. ‘포켓몬 go’가 인기를 얻으면서다. 현실을 기반으로 또다른 가상 세계를 만들어내는 증강현실은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차세대 미디어로 떠올랐다.

우리나라에도 증강현실을 이용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교육교재가 있다. 바로 ‘알짬교육’이 만든 ‘에듀알 색칠공부’와 ‘에듀알 체험카드’ 다. 증강현실을 이용해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이 제품은 자녀에게 생생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은 부모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 색칠 공부에서 증강현실 체험까지

에듀알 색칠공부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살아 움직이게 해주는 증강현실 콘텐츠다. 공룡ㆍ사파리ㆍ바다생물ㆍ조류를 주제로한 4종 카드가 각 10장씩 있다.

아이들은 여기에 색칠공부를 하면서 기본적인 미술 공부를 할 수 있다. 색연필, 크레용, 파스텔, 싸인펜 등 어떤 것을 이용해도 괜찮다. 그래서 촉감을 통한 두뇌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

그 다음이 중요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에듀알 색칠공부’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고 이 그림을 카메라로 비추면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볼 수 있다. 꿈에서만 봤던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활동으로 아이들은 창의력과 사고력, 과학적인 지식까지 체득할 수 있다. 게다가 설정에 따라 한국어 및 영어로 설명하는 기능도 있어서 언어능력 개발도 병행해줄 수 있다.

특히 집중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획기적인 효과가 있다. 아이들이 빨리 그림을 완성해 비춰보고 싶은 마음에 색칠공부에 몰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는 것.

여기에 ‘에듀알 체험카드’를 함께 이용하면 아이들에게 실감나는 동물 교육도 가능하다.

체험카드는 공룡과 사파리, 바다생물, 조류 곤충 등 5가지 주제를 다룬 각 10장, 총 50장으로 구성된다. 색칠공부처럼 전용 앱을 사용하는 증강현실 교재라는 점에서 같다.

체험카드는 여기에 아이들과 카드가 소통하고 반응하는 특별한 기능을 추가했다. 아이들은 증강현실로 구현된 카드 속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리저리 돌려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움직이거나 함께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 아이들이 알짬에듀 에듀알 시리즈를 이용해 증강현실을 체험하고 있다. 알짬에듀 제공

◆ 세계 최고 교육교재 위해 증강현실 활용

알짬교육은 ‘여러 가운데 중에서도 중요한 것’이라는 의미의 순한국말 알짬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국제적인 교육 콘텐츠를 연구ㆍ개발하겠다는 의미로 이름 지어졌다.

증강현실은 이런 특별한 교육 교재를 만들기에 가장 좋은 재료였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증강현실로 만든 콘텐츠가 차세대 교육 교재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교재 조차 제대로 나와있지 않았다.

또 스마트기기가 현재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게임을 하거나 위해 콘텐츠를 쉽게 볼 수 있는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돼있는 것도 문제였다.

알짬교육은 이런 인식을 바꾸기 위해 스마트기기를 생활편의 도구, 교육용으로 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올 초 에듀알이 탄생했다. 이후 국내 교육계에서 크게 주목 받으면서 최근에는 ‘2016 베스트 신상품 대상’에 선정되었다.

이에 더해 에듀알시리즈는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태국, 몽골, 남아프리카공화국 뿐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교육 선진국들과도 수출계약을 맺은 것. 교육계에서는 포켓몬Go 열풍에 견줄만 한 인기다.

방봉효 알짬교육 대표는 “알짬이란 사명처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글로벌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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