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 제공=현대자동차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80이 오는 28일 출시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앞서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전국 카마스터 신차설명회를 갖고 GV80 출시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차량 세부정보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는 게 참석자의 전언이다.

현대차는 4분기 중 2개의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더 뉴 그랜저와 제네시스 GV80이 이번 설명회에서 다뤄진 것으로 보인다.

GV80의 주요제원을 살펴보면 ▲2500㏄ 터보 가솔린 ▲3000㏄ 디젤 ▲3500㏄ 트윈 터보 가솔린 등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가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해 온 기술력이 대거 탑재돼 GV80의 상품성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GV80에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머신러닝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이 적용돼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2.5단계에 해당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2(HDA2) 기능은 현대차그룹내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를 통틀어 GV80에 처음 적용된다. 

GV80을 실제로 본 현대차 관계자는 한스경제에 "한마디로 엄청나다"며 "벤틀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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