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정치 성향에 北 해커부대 감시 받는 '당구 여신'
남편의 정치 성향에 北 해커부대 감시 받는 '당구 여신'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9.11.08 02:35
  • 수정 2019-11-0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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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신' 차유람(오른쪽)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북한 해커 부대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지성 작가 SNS
'당구 여신' 차유람(오른쪽)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북한 해커 부대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지성 작가 SNS

[한국스포츠경제=박대웅 기자] 당구 선수 차유람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자신의 정치 성향 때문에 북한 해커 부대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지성 작가는 3일 페이스북에 "우리 아내 회사는 행사 취소, CF 계약 불발 등 10번째 피해를 봤다"며 "이유는 늘 같다. '남편의 정치 성향이 부담스럽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이 작가는 "나는 북한 해커 부대의 감시를 받고 있다"며 "전라도가 배출한 스타 운동 선수인 아내와 전라도가 배출한 스타 작가인 나는 이렇게 남, 북한 양쪽 정권으로부터 탄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북한 해커 부대의 감시를 받고 있다는 근거로 "북한 해커 부대가 내 PC와 스마트폰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은 북한 해커 추적 1인자 문종현 ESRC 센터장이 알려줘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나는 문종현 이사에게 PC 검사를 받았고 북한 해커 관련 교육을 2시간 넘게 받고 왔다"며 "이게 장난인줄 아는가 보다"고 감정을 전했다. 

이 작가가 북한 해커 부대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4일에도 "북한 해커 부대가 있고 부대원이 7000명인데 이 부대의 No.3 해커가 9월부터 내 PC를 해킹 중이었다고 한다. 스마트폰도 다 털린 것 같다"고 적었다. 또 지난달 31일에도 "1년 이상 나 모르게 해킹을 하고 내 모든 정보를 수집한 뒤 그걸 근거로 직접 협박한다는 것"이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이 작가의 대표작은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등이다.

차유람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포켓볼 국가대표,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여자당구 국가대표 등으로 활약했다. 

차유람과는 이 작가는 2015년 14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