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1라운드 전승, 팀웍과 실력으로 이뤄내… 뭘 해도 된다는 생각”
강소휘 “1라운드 전승, 팀웍과 실력으로 이뤄내… 뭘 해도 된다는 생각”
  • 장충체육관(서울)=이상빈 기자
  • 승인 2019.11.06 22:00
  • 수정 2019-11-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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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6일 현대건설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1 완승
V리그 여자부 2009-2010시즌 이후
10년 만에 나온 1라운드 전승
GS칼텍스 강소휘. /KOVO
GS칼텍스 강소휘. /KOVO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1라운드 전승은 운보다 팀웍, 실력으로 가능했다."

GS칼텍스 Kixx 강소휘(25)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1라운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홈 경기에서 이긴 뒤 취재진과 만나 5전 전승을 이룬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GS칼텍스의 1라운드 전승은 2009-2010시즌 이후 10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당시 이 역사를 쓴 팀도 GS칼텍스였다.

강소휘는 현재 팀 분위기가 좋은 점이 전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저희 팀은 지금 뭘 해도 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매 경기 웃으며 할 수 있다"고 미소를 머금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감독님이 지시한 대로 각자 맡은 역할을 잘 하니 그게 톱니바퀴처럼 맞아 떨어졌다"며 "2라운드에서도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감독님이 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혼낸다. 감독님 덕분에 팀이 하나로 뭉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날 서브에이스로 6득점을 뽑아낸 팀 세터 안혜진(21)에 대해선 "혜진이 서브는 피하면 엔드라인에 뚝 떨어진다"고 감탄했다.

강소휘와 함께 자리한 안혜진도 "10년 만의 전승이다. 역사를 쓴 것 같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흥분되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팀 승리에 힘을 보탠 서브에이스와 관련해선 "두 번째 들어갈 때부터 '오늘 됐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소휘 언니는 제 서브가 더럽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안혜진은 "경기 전 1라운드 전승은 생각 안 하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팬들의 관심이 많았다. 5승 목표가 있었다. 현대건설도 리그 2위였다"며 "솔직히 부담감은 있었다. 욕심 버리고 저희끼리 뭉치다 보니 (승리가) 가능했다"고 힘주었다.

이날 승리로 1라운드 5승을 모두 따낸 GS칼텍스는 리그 1위를 유지한 채 2라운드 준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