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편집자 주>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지방은행들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품과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7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서민전용 정기적금 상품 10개 중 6개는 DGB대구·부산·제주·전북·경남은행 등 5개 지방은행의 상품이었다.
5개 지방은행이 공급하는 상품은 가입대상이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족지원보호대상자 등 사회적 약자다.
대구은행의 ‘DGB희망더하기적금’은 기본 연 3.00% 금리에 자동이체 9회차 이상 자동이체로 입금 시 우대금리 2.0%p를 부여해 연 최고 5.0%의 금리로 판매 중이다.
부산은행의 ‘BNK희망가꾸기적금’은 월간불입 한도 금액 내에서 우대금리 2.5%p를 합산한 연 최고 4.4% 금리로 제공한다. 제주은행은 ‘새희망키움적금’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선보이고 있다. 만기해지시 2.5%p, 유동성계좌에서 자동이체 등록 시 0.5%p 등 연 최고 6.0%의 금리를 부여한다.
전북은행은 서류제출에 따라 최고 연 3.0%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JB행복드림적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연 최고 4.50%의 금리가 반영된다. 경남은행은 ‘희망모아적금’을 정액적립식, 자유적립식 두 가지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연 최고 금리는 각각 4.0%, 3.0%다.
이들 은행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도 이어나가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28일 지역 결식아동 후원을 위해 ‘부산은행 고객초청 자선골프대회’ 종료 후 시상자들과 함께 총 2000만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8일 대구 달성공원에서 ‘사랑의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로 구성된 DGB동행봉사단과 대구적십자사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어르신 60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제주은행은 매년 분기마다 도내 학교를 통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64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1300만원을 전달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2006년 지방은행 최초로 출범한 공익재단 ‘BNK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장애인·기초생활수급권자·독거노인·새터민·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쓰인 사회공헌사업 비용은 221억원이다.
전북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임직원들의 급여 1%를 성금으로 모아 ‘사랑 한가득 주먹밥’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품을 내놓고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연말에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이 조금이나마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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