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암말 대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10일 개최
올해 마지막 암말 대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10일 개최
  • 이상빈 기자
  • 승인 2019.11.09 13:25
  • 수정 2019-11-07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완마ㆍ흥부자ㆍ원더풀플라이 등 출전
대완마. /한국마사회
대완마. /한국마사회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10일 제9경주로 ‘제7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가 열린다. 3세 이상 국산 암말들만 출전하는 서울 부경 통합 경주다. 1400m 중거리 대결이며 총상금 4억 원이 걸렸다.

제주도는 ‘말의 고장’으로 불릴 만큼 국산 경주마 생산의 전초 기지다. 최근 우수 경주마 생산을 위해 씨수말뿐만 아니라 씨암말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암말 대상경주 시행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는 국산 암말 능력마를 가리는 것으로 국내 말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의미가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 [서울] 대완마 (암, 3세, 한국, 레이팅 66, 민형근 마주, 서인석 조교사, 승률 40.0%)
10번의 전적 중 대상경주 경험만 7회다. 나이 대비 큰 경주 경험이 많다. 지난해 ‘과천시장배’와 올해 ‘스포츠서울배’ 우승으로 암수 통합 경주에서도 맹활약하며 성별을 뛰어넘는 실력을 과시했다. 직전 두 차례 경주에서 연이어 하위권에 머물렀기에 재기를 노린다.

흥부자(맨 오른쪽). /한국마사회
흥부자(맨 오른쪽). /한국마사회

▶ [서울] 흥부자 (암, 3세, 한국, 레이팅 69, 고광숙 마주, 김대근 조교사, 승률 35.7%)
성적에 기복이 있지만 보여줘야 할 때를 아는 승부사다. 5월 ‘코리안오크스’에서 준우승, 9월 ‘MJC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하는 등 강자와 경쟁에 능숙하다. 티즈원더풀이 부마다. 올해 ‘코리안더비’에서 우승한 원더풀플라이와는 남매 사이다.

다이아로드(오른쪽). /한국마사회
다이아로드(오른쪽). /한국마사회

▶ [서울] 다이아로드 (암, 3세, 한국, 레이팅 69, 손병철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80.0%)
3월 데뷔한 신예마지만 5전 4승으로 파죽지세다. 최근 3회 수득 상금이 출전마 중 가장 높은 1억5000만 원이다. 유일하게 우승을 놓친 경주는 6월 ‘경기도지사배’다. 1위 클리어검과 단 반 마신차(약 1.2m)로 준우승했다.

원더풀라이언. /한국마사회
원더풀라이언. /한국마사회

▶ [부경] 원더풀라이언 (암, 3세, 한국, 레이팅 60, ㈜녹원목장 마주, 방동석 조교사, 승률 33.3%)
7개월간 장기 휴양을 마치고 7월 경주로에 돌아왔다. 복귀 후 4전 모두 3위 안에 들며 물 오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9월 1300m 경주에서 2위와 무려 8마신(약 19.2m) 큰 차이로 우승했다. 10월 1600m 중거리 경주에서도 준우승했다.

닥터선더. /한국마사회
닥터선더. /한국마사회

▶ [부경] 닥터선더 (암, 3세, 한국, 레이팅 88,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54.5%)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연승하며 등급을 4개월 만에 3단계 끌어올렸다. 데뷔 이래 9차례 일반 경주에서 모두 3위 안에 들었으나 유독 대상경주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2회 출전해 모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는 닥터선더에게 실력 검증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