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직원·고객 위급상황 신속대처…전 직원 훈련 추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단을 방문하는 고객이나 직원들이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공단 본부 로비에 ‘CPR Training Center(심폐소생술 훈련부스)’를 설치했다./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방문 고객이나 직원들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강원도 원주 건보공단 로비에 ‘CPR Training Center(심폐소생술 훈련부스)’를 설치했다.

8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심폐소생술 훈련부스'에는 정확한 심정지 응급처치요령(심폐소생술, AED 사용법) 안내판과 심폐소생술 훈련결과를 점수화해 보여주는 더미가 설치돼 언제든 자율훈련을 할 수 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직접 훈련부스를 방문해 자율훈련을 실시하고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해 심정지 환자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평소 충분한 훈련으로 전 직원이 심폐소생술을 체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올해 건보공단 본부에서는 출근 중인 직원이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기존에 주기적으로 실시한 응급조치 훈련 덕분에 동료 직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린 바 있다.

한편 건보공단은 심폐소생술 뿐만 아니라 전 직원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훈련시키는 등 안전생활 의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안전경영 선포식’을 개최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체계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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