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아세안 간 동행, 평화와 번영 기원 제막식
'APEC로' 이어 2번째, 5년간 명예도로 지정
부산시청 전경. /한스경제DB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2회 연속 부산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아세안로'가 명예도로로 지정된다. 이번 명예도로 지정은 지난 2005년 APEC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한 'APEC로' 지정에 이어 두번째다.

부산시는 오는 10일 오후 4시께 아세안문화원 앞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외교부 장관,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로' 명예도로 지정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아세안로는 해운대문화회관 교차로에서 아세안문화원 앞 좌동지하차도 교차로까지 1km 구간으로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명예도로명 사용 기간은 2024년 10월 31까지다.

행사는 풍물패와 아세안 깃발을 든 대학생 서포터즈단을 선두로 아세안로 일부 구간을 걷는 것으로 시작되며, 오거돈 시장의 인사말과 외교부장관,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 대사, 박인영 시의회의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또한 기념 표지석 제막식과 함께 해군 군악·의장대의 연주와 흥겨운 풍물공연과 아세안로 구간 걷기 등 한·아세안 간 동행, 평화와 번영의 계기를 위한 서막을 알린다.

명예도로 지정은 지난 7월 부산시가 주최한 주한 아세안대사 간담회 당시 미얀마의 딴신 대사가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도로지정'을 제의해 본격 추진됐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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