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세계무대 부산 기업 알리고 싱가포르 투자기업(VC) 대상 투자유치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모습. /한스경제DB.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부산의 금융기업들이 핀테크 금융도시 싱가포르에 첫선을 보인다.

부산시는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핀테크 전문 전시 및 콘퍼런스 행사 '2019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유-스페이스(U-Space) BIFC 입주기업이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부산 지역 기업을 세계에 알리고, 싱가포르 소재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는 130개국 4만5천여명, 16개 국가관 500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한국관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금융위원회, 서울시 등과 함께 부산에서도 ㈜에이아이플랫폼과 ㈜플라밍고가 신용보증기금의 지원을 받아 부스 전시와 미니 데모데이 등에 참가한다.
 
또한, 이들 2개 기업과 함께 ㈜퍼스트페이먼트, (유)블루바이저시스템은 13일 위워크(WeWork) 싱가포르점에서 싱가포르 소재 4개 투자기업(VC)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들의 싱가포르 투자설명회 참여는 유-스페이스 BIFC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부산시와 BNK금융그룹, 위워크 랩스(WeWork Labs)는 물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신용보증기금의 지원을 통해 성사됐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류 바람을 타고 부산에 강점이 있는 많은 스타트업이 신남방과 신북방 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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