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이상곤(왼쪽)과 배우 연송하./한국스포츠경제DB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가수와 배우 커플의 탄생이다. 노을 멤버 이상곤과 배우 연송하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6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곤과 연송하는 내년 3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약 2년 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송하는 매해 노을의 콘서트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든든한 응원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상곤은 지난 2002년 노을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룹의 리더이며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해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월드컵 축구공으로 출연해 가창력을 뽐낸 바 있다.

노을은 지난 7일 1년 만에 신곡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현재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연송하는 영화 ‘10억’(2009), ‘수상한 고객들’(2011) ‘피해자들’(2014), ‘쓰리 썸머 나잇’(2015), ‘싱글라이더’(2017)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프리즌’(2017)에서는 한석규의 내연녀로 등장,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 ‘청담동 살아요’(2011), ‘브라보 마이 라이프’(2017) 등에도 출연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김밥소녀’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출근 시간대에 직접 김밥을 싸고 판매하는 과정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김밥 파는 여배우’로 화제를 모았다. 어려운 환경 속 연기를 놓지 않기 위해 했던 김밥 판매는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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