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의료전달체계 개선 TF’ 1차 회의 개최, 지속 가능 의료체계 구축 목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의료의 질을 향상시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면서도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위한 의료 전달체계 개선 논의를 위해 의료계, 환자·소비자, 노동계, 전문가 등으로 ‘의료전달체계 개선 TF(위원장: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를 구성하고, 이날 오전 첫 회의를 가졌다.

이번 전담조직(TF)은 지난 9월 4일 발표된 ‘의료전달체계개선 단기대책’에 이어 보다 중장기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각계 의견을 수렴해 향후 대책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복지부가 구상하고 있는 중장기 의료전달체계 개편 방향은 의료계 및 의료수요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의료기관 종류별 역할 및 운영 등 의료제공체계 정립과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한 제도 개선, 지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인력·병상 등 의료자원의 적정 관리체계 등이 핵심 과제다.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환자 만족도, 의료의 질을 높이면서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가 의료 전달체계 개선”이라며, “이번 TF에서는 지난 9월에 발표한 단기 대책에서 더 나아가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완결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의 신뢰 기반을 두텁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논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각 계의 이해관계를 떠나 의료이용자인 국민의 시각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의견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TF’를 통한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빠르면 내년 6월 중으로 중장기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제공= 보건복지부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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