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박남정이 소극장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박남정은 오는 23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14일 오후 6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성남시 핸딘스페이스에서 '박남정 쇼'를 펼친다.

이 공연은 '소극장 문화운동'의 기치를 내건 'ATUS 릴레이 콘서트'에 박남정이 첫 동참하는 무대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초 '우리가 시작하는 풀뿌리 문화 운동'이라는 콘셉트로 출범한 '릴레이 콘서트'는 이번 공연으로 시즌 4를 맞는다.

박남정은 "적극적으로 팬들을 찾아가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고 호흡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소극장 공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공연 순서후에는 박남정과 함께 하는 애프터파티 참석의 기회가 있고 디제잉쇼도 마련돼 있다.

1988년 '아 바람이여'로 데뷔, 어느덧 30주년을 맞은 박남정은 '널 그리며', '사랑의 불시착'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지난 1995년 6집 '멀어지는 너'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가 2004년 7집 '어게인 2004'로 컴백했다.

사진=사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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