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8일 ‘고메 베이크’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 제공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CJ제일제당은 8일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 조리로 갓 구운 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고메 베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냉동 베이커리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집에서 비교적 간편하게 빵을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고메 베이크’는 페이스트리 속에 불고기와 각종 야채, 치즈 등으로 속을 채운 ‘불고기 페스츄리 베이크’와 치킨, 치즈, 크림소스가 들어간 ‘치킨 페스츄리 베이크’로 구성됐다. 샌드위치와 햄버거처럼 한 손에 들고 먹기 편하도록 만들어 장소 제한 없이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베이크’ 출시가 차별화된 육가공기술과 제분기술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에어프라이어에 최적화된 전용 반죽을 개발해 빵의 풍미, 결, 식감, 고기의 육즙을 살려 전문 빵집에서 갓 만들어낸 것과 비슷한 수준의 품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현재 브리또, 크로크무슈 등 식사대용이 가능한 냉동 베이커리 시장 규모는 지난 9월 기준 186억원이다. 작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이 시장이 연말에 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베이크’ 출시를 기념해 전국 대형마트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혁신팀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냉동 베이커리 시장을 겨냥해 취식 형태를 고려한 식사빵, 간식, 디저트 형태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시장을 키워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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