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웨이항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티웨이항공이 올 3분기 매출 2026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매출 1923억과 비교해 5.3% 성장한 수치다. 또 3분기까지 누적 매출 6257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인 5586억원과 비교해 12% 뛰어 올랐다.

누적 영업 이익은 3억 원으로 집계됐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다양한 시장 변화로 인한 여행수요 둔화, 원화 약세와 같은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 발 빠르게 노선운영 변화를 통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필리핀 보라카이, 대만 가오슝, 타이중 등 수도권과 지방공항 취항 특히 운수권 보유 노선 중 장자제, 옌지 노선을 최근 연달아 취항하면서 중국 대륙 노선 확장을 통한 영업망 확대를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또 영업망 확장을 위한 해외 발 판매 비중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로컬 여행사 및 여행 관련 제휴사를 통한 협업 활동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여행상품과 여행객들의 니즈에 맞는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연말 하반기 매출 증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시장 상황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고 티웨이항공은 변화에 즉각 대응할 준비가 된 항공사”라며 “진행 중인 운항 객실 훈련 센터 건립 등 항공사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 확립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이어가 미래를 준비하는 항공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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