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톱타자 복귀' 박민우 "팀 이길 수 있다면 헤드샷도 괜찮아"
[프리미어 12] '톱타자 복귀' 박민우 "팀 이길 수 있다면 헤드샷도 괜찮아"
  • 고척=이정인 기자
  • 승인 2019.11.08 18:10
  • 수정 2019-11-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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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리드오프로 복귀한 박민우(26)가 쿠바전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박민우는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쿠바와 C조 예선 3차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전날(7일) 열린 캐나다전에서 2-1로 앞선 9회 초에 대타로 출전해 천금 같은 적시타를 때려냈다. 6일 호주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박민우는 대회 첫 안타를 신고하며 부진 탈출 조짐을 보였다. 박민우의 쐐기타에 힘입은 한국은 호주에 3-1로 승라히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박민우는 "제가 못쳐도 팀만 이기면 괜찮다. 물론 제가 잘하고 팀이 이기면 최고”라며 "제 적시타 덕분에 팀이 쉽게 이길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고 웃었다.

1경기 만에 다시 선발 리드오프로 복귀한 박민우는 허경민과 함께 테이블 세터의 중책을 맡았다. 그는 "제가 잘해야 팀이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팀이 이길 수 있다면 헤드샷이라도 맞고 출루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승을 확보한 한국은 캐나다가 호주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슈퍼라운드 진출이 확정됐다. 하지만 박민우는 “올림픽 예선 진출이 최우선 목표다. 일단 첫 단계를 잘 통과해서 기쁘다. 하지만 슈퍼라운드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는 오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필승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