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예선 1위' 김경문 감독 "박병호, 4번 타자는 다르다"
[프리미어 12] '예선 1위' 김경문 감독 "박병호, 4번 타자는 다르다"
  • 고척=이정인 기자
  • 승인 2019.11.0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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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OSEN
김경문 감독.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3연승으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김경문(61)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쿠바와 C조 예선 3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3연승으로 C조 1위를 확정한 한국은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A∼C조 각 조 2위 이내 6개 팀이 격돌하는 슈퍼라운드는 일본 도쿄돔과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다. A조에선 멕시코(1위), 미국(2위), B조에선 일본(1위), 대만(2위)이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자격으로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 일문일답.

-총평은.

“홈에서 열리는 예선이어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3연승을 해서 기분 좋다. 팬들이 많이 오신걸 보면서 역시 선수들은 경기장이 가득 찼을 때 더 힘을 낸다고 생각했다. 마무리를 잘했는데 슈퍼라운드 준비도 잘하겠다.”

-베이징 올림픽부터 국제대회 12연승인데 어떤 의미인지. 또 예선라운드 수확은.

“12연승은 인터뷰 때 들어서 알았다. 감독은 이기면 좋지만 큰 의미는 없다. 10일부터 있을 슈퍼라운드가 중요하다. 지난 3경기 잘했지만, 남은 이틀 휴식 잘 취해서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경기를 해야한다.”

-3경기에서 투수 문경찬만 나오지 못했다.

“이영하를 바로 빼기는 너무 빨랐다. 스코어상. 감독이 직접 이야기 못해도 내 심정은 문경찬이 이해할 것이라 생각한다. 단체니까. 처음 미팅할 때 '선수에게 다 맞춰줄 수 없다고 이해해 달라'고 했다. 문경찬이 이해해줄 것이라 믿는다. 다음 기회에 꼭 기용하겠다.”

-4번 박병호가 믿음에 보답했다.

“4번타자는 다르다는 걸 보여줬다. 4번타자는 한국의 자존심인데 자꾸 흔들리는 게 싫었다.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하면서 엄청 노력했다. 감독은 묵묵하게 더 힘을 실어줄 수밖에 없었다. 박병호의 안타와 타점이 나와서 저도 기분 좋다.”

-세이브 1, 2위 투수 하재훈, 고우석이 잘 막아줬는데.

“시즌 때와 거의 비슷했다. 좋은 컨디션에 좋은 공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