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SRT 운영사 SR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한 특별수송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SR은 수능 시험 당일 열차고장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수서역과 오송역에 각 1편성의 열차에 대해 비상대기 조치하고, 원활한 수험생 수송을 위해 수송대책본부를 운영 할 계획이다.

SR 수송대책본부는 안정적인 열차운행을 위해 차량 및 시설물에 대한 특별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시험 당일에는 SR 전용역인 수서·동탄·지제역에 안내 인력과 연계수송수단을 준비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수능시험 당일 오전에 한해 승차권을 사전 구매하지 못했거나 분실한 수험생에 대해서는 열차에 탑승 후 열차 내에서 승차권 구입이 가능 하도록 조치하고, 열차 내에서 승차권 구매 시에는 수험표 소지 여부 등을 확인, 부가운임을 면제할 예정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그동안 열심히 수능시험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열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의 불편 해소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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