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네티즌들 "SNS 발달로 요즘은 어디서든 쉽게 소통하고 고백할 수 있다"
빼빼로데이. 빼빼로데이 (11월 11일)를 바라보는 10대 네티즌들의 시각이 눈길을 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빼빼로데이 (11월 11일)를 바라보는 10대 네티즌들의 시각이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빼빼로데이 뭔가 한물 간 거 같지 않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사람들이 질려서 그런 건지 상술이라고 느낀 건지 경제침체 때문인지 사회가 삭막해진 건지, 빼빼로데이 자체가 없어진 느낌 듦"이라며 "이번에도 그렇고 2년 전부터 해서 연인들 끼린 몰라도 친구들끼리 빼빼로 주고받는 것도 대부분 안 하고. 솔직히 빼빼로만 그런 게 아니라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도 아예 한물갔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10대 네티즌들은 "맞다. 한물갔다", "질린 것보다도 그냥 창피함..", "SNS의 발달과 기프티콘이 크게 한목 했음. 요즘은 어디서든 쉽게 소통하고 고백할 수 있으니.. 예전엔 빼빼로데이 때 전교생이 빼빼로 가지고 다녔음. 그것도 몇만 원짜리 바구니나 세트로... 연인이 아니라 썸 타거나 호감 가는 사람한테도 막 줬었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본인들이 못 받으면 한물 간 거냐?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다 잘만 챙기고 있는데"라는 등의 목소리도 있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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