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김학래가 팬클럽 학사모와 함께 뜻깊은 선행을 했다.

김학래는 최근 진행한 40주년 기념 콘서트의 수익금 일부와 당시 팬들이 보낸 쌀화환을 모아, 인천 남동구 송이 노인 복지센터 무료 급식소에 전달했다.

김학래는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독일에서 사업하며 지내던 시절에 현지의 노인복지 정책이 너무 잘돼 있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다"며 "고령화 시대에 우리나라도 병들고 외로운 노인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번 40주년을 깃점으로 지속적으로 '독거노인 돕기'에 나설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지난 달 26일 서울 영등포 아트홀에서 열린 김학래 '데뷔 40주년 콘서트'는 팬클럽의 열화같은 성원으로 티켓이 완판되는등 대성황리에 펼쳐졌다.

김학래는 "이번 콘서트로 큰 힘을 얻었다. 추억과 향수에 그치기보다는 앞서가는 음악과 공연으로 시니어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사진=거꾸로 보는 세상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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