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뉴욕주와 하와이 제도가 가장 높은 수치 기록
미국. / 미국 현지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화면 캡처 (미국 주택·도시개발청 자료)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미국 주택·도시개발청이 공개한 노숙자 현황 지도가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현지 시간 기준) 미국 현지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합중국의 모든 주에 얼마나 많은 노숙자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도 (This map shows how many homeless Americans there are in every state)"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다.

이 지도는 지난 2018년 1월 주민 1만 명당 하룻 밤 이상 노숙자로 등록된 이들의 수치를 집계한 자료다. 이 지도에 따르면 뉴욕주와 하와이 제도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 알래스카, 네바다 주가 뒤를 이었다.

현지 매체의 해당 보도에 따르면 미국 주택·도시개발청은 매년 미국 내 노숙자 인구에 관한 보고서를 미 의회에 보고한다. 해당 보고서는 "2018년 1월 집계에서 미국 전역에 약 553,000명의 노숙자가 있었으며 이는 2017년 수치보다 약간 증가했지만 약 64만 명이었던 2008년 전의 추정치보다 줄어든 수치"라고 언급했다. 또 미국 주택·도시개발청은 지난 2018년 미국 내 노숙자 인구의 약 2/3가 노숙자를 위한 피난처에 머무르고 있지만 1/3은 지하철, 길거리 등 거주에 적합하지 않은 주거지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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