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산후 우울증의 원인이 밝혀진다.

13일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한선 박사가 ‘마음의 진화, 약하니까 인간이다’를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치과의사이자 방송인인 김형규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 날 박한선 박사는 “10개월간 손꼽아 기다리는 축복의 순간인 출산이 새로운 생명의 탄생임에도 불구하고 산모의 85%가 산후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산후우울증은 공동체에 신호를 보내는 아이를 살리고 싶은 엄마의 간절한 구조요청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산후우울증 극복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흔한 증상인 우울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박한선 박사는 “1990년 우울증에 대한 잘못된 편견으로 치료를 꺼리는 사람들을 위해 일본 정신과 학회에서 열린 캠페인 ‘마음의 감기’는 ‘우울증은 감기처럼 흔합니다. 그러니 병원에 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우울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학생들도 본인의 경험을 공유했다. 남보라는 “매일 밤 ‘죽어, 죽어, 죽어’라고 말하는 환청을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건강이 나빠지면서 우울증을 겪었던 김형규와 윤덕원의 고백도 이어져 공감을 모았다.

사진=JTBC 제공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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