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김희애가 할리우드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희애는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윤희에게’ 인터뷰에서 “내 소확행은 일과를 일찍 끝내고 저녁을 먹으며 넷플릭스를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즐겨보는 장르가 딱히 정해진 건 아니다.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거나 좋아하는 감독이 연출한 작품을 찾아본다”며 “최근에는 티모시 샬라메를 검색했다. ‘더 킹: 헨리 5세’도 봤다”고 털어놨다.

김희애는 ‘윤희에게’ 촬영 전 퀴어 영화를 찾아봤다고 밝힌 바.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역시 찾아본 작품 중 하나다.

김희애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보며 ‘어떤 사랑이라도 괜찮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됐고, 그 순수함이 고스란히 전달됐다”라며 “최근에는 티모시 샬라메의 ‘뷰티풀 보이’도 봤다”고 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하기도 했다 ‘윤희에게’ 역시 부산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던 바. 김희애는 “티모시 샬라메를 봤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서울에서 촬영이 있어서 티모시를 못 봤다. 너무 아쉬웠다”라며 “서울로 이사온다는 답을 한 것도 찾아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 영화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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