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중계] '원종현 스리런' 마운드 무너진 韓…대만에 6실점
[한국 대만 중계] '원종현 스리런' 마운드 무너진 韓…대만에 6실점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9.11.12 21:57
  • 수정 2019-11-12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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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현이 12일 열린 대만과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불펜 등판해 7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연합뉴스
원종현이 12일 열린 대만과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불펜 등판해 7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대웅 기자] 앞선 4경기에서 단 2실점으로 철벽 마운드를 자랑했던 한국의 투수진이 대만의 화력에 무너졌다. 선발 김광현부터 불펜 원종현까지 대만 타선 봉쇄에 실패하며 무려 6실점했다. 

한국은  12일 일본 지바현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대만과 맞붙었다. 한국은 선발 김광현이 3.1이닝 3실점하며 조기 강판하는 등 7회까지 스리런 홈런 포함 장단 10안타를 내주며 6실점했다. 반면 타선은 침묵하며 대만 마운드 공략에 실패,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대만을 상대로 3실점하며 조기강판됐던 김광현은 올해 프리미어12에서도 과거의 악령에 시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김광현은 3.1이닝을 소화하며 61개의 공을 뿌리며 8피안타 3탈삼진 3실점 조기강판됐다. 

한국은 김광현을 대신해 하재훈과 고우석을 긴급투입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7회 마운드를 넘겨 받은 원종현이 통한의 스리런을 맞으며 고개를 떨궜다. 

12일 열린 대만과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선발 김광현이 3.1이닝 3실점하며 이른 시기에 마운드를 넘겼다. 연합뉴스
12일 열린 대만과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선발 김광현이 3.1이닝 3실점하며 이른 시기에 마운드를 넘겼다. 연합뉴스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고우석으로부터 마운드를 넘겨 받은 원종현은 린제쉬엔에게 희생번트를 내주며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왕보롱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원종현은 4번 린홍위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안정을 되찾는 듯 보였지만 5번타자 천쥔시우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비거리 115m짜리 대형 홈런을 얻어 맞으며 순식간에 석점을 내줬다. 순식간에 스쿼어 보드는 0-6 대만의 리드로 바뀌었다.

한국은 6.2이닝 4피안타로 틀어막은 대만 선발 '신예' 장이의 구위에 눌리며 좀처럼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장이는 7회말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한 개만을 남겨 둔 채 2루타를 내준 민병헌을 책임주자로 남기고 천관위에게 마운드를 넘겨고, 천관위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