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알파벳이 7개월 여의 공백을 깨고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

7일 알파벳은 글로벌 한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메이크스타에 앨범 제작 프로젝트를 오픈하며 오랜만에 팬들에게 소식을 알렸다. 

이번 컴백 프로젝트는 멤버 엡실론의 입대 후 처음으로 팬들에게 4인조 체제를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알파벳은 12일 캄보디아의 연중 축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물 축제인 '앙코르 워터 페스티벌'에 참가해 눈길을 모았다. 이 날 공연은 캄보디아 최고의 가수들의 무대와 함께 캄보디아 전역에 생중계돼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알파벳은 메이크스타에서 앨범 제작 프로젝트를 오픈한 지 4시간 반 만에 목표 금액 100%를 돌파했으며, 오픈 5일 차인 12일 기준 목표금액의 148%를 달성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 프로젝트는 다음 달 30일까지 계속 참여할 수 있다.

알파벳은 지난 2012년 '안녕하세요'로 데뷔했다. 이후 '원해', '신세계', '플라이' 등을 내며 꾸준한 음반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4월 발매한 싱글 '플라이'는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팬들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담고 있다.

캄보디아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알파벳은 오는 28일부터 유럽투어를 시작한다.

사진=APB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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