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발급이 중단됐던 '씨티 메가마일 카드'를 재출시했다. /한국씨티은행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씨티 메가마일 카드'를 재출시했다.

씨티은행은 지난 2017년 8월 신규발급을 중단했던 '씨티 메가마일 스카이패스 카드'와 '씨티 메가마일 아시아나 카드'의 신규발급을 13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파격적인 마일리지 혜택으로 마일리지 카드족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단종된 이후에도 각종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회자된 '씨티 메가마일 카드'는 상품 혜택의 변경이나 축소 없이 신규발급 중단 이전과 동일한 내용으로 발급된다.

'씨티 메가마일 카드'의 단연 돋보이는 혜택은 상품의 이름에 걸맞는 특별 적립이다. 전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여행,  라이프, 쇼핑 등 4개 카테고리 내 다양한 가맹점에서 카드 사용액 1500원당 대한항공형 최대 15마일, 아시아나형 최대 20마일까지 특별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인 경우 월 1000마일부터 전월 실적 100만원 이상인 경우 월 3000마일까지 특별 적립 한도가 부여된다. 전월 실적이 미달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나에게 맞는 특별 적립 가맹점을 잘 이용하면 적당한 소비로도 스마트하게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씨티 메가마일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위와 같은 특별 적립 외에도 기본적립율로 카드 사용액 1500원당 대한항공형 0.7마일, 아시아나형 1.0마일을 제공하고 있어 특별 적립 한도를 모두 채운 이후에도 월 한도 제한 없이 계속해서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으며 특히 연간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더 높은 기본적립율을 누릴 수 있는 '마일리지 우대 프로그램(Frequent User Program)'을 이용하면 대한항공형 최대 1.0마일, 아시아나형 최대 1.5마일까지 기본적립율이 높아진다.

마일리지 적립에 더불어 '씨티 메가마일 카드'는 전국 모든 가맹점 상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씨티 신용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씨티 프리미엄 다이닝 혜택과 씨티 해외 특별우대 서비스 역시 제공된다.

씨티은행은 '씨티 메가마일 카드' 재출시를 기념해 대한항공과 다양한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대 7000 대한항공 마일을 적립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 프로모션부터 대한항공 국제선 왕복항공권이 걸린 경품 이벤트, 그리고 대한항공 항공권 최대 7만원 청구할인까지 준비됐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2년 전 메가마일 카드의 신규발급 중단 이후 발급을 희망하는 고객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며 "최근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인해 카드 혜택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전과 동일한 혜택으로 재출시되는 '메가마일 카드'가 다시 한 번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씨티 메가마일 카드'의 연회비는 대한항공형과 아시아나형 동일하게 국내외겸용 1만원(이메일 청구서), 1만2000원(우편 청구서), 그리고 국내전용 8000원이다. 카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씨티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고객센터 또는 가까운 영업점 직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권혁기 기자

관련기사

키워드

#씨티은행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