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한국 스포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 사진=임민환기자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포천시가 한국 스포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포천시는 13일 서울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리고 한국스포츠경제와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한  '2019 K-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시가 발전하고 오늘 대상을 수상하기까지 정부를 비롯해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며 "오늘을 계기로 포천시가 스포츠와 스포츠산업의 수도로 발전할 수 있게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서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포천시는 체육시설 불모지였던 곳에 전 종목 신규 체육시설을 건립, 확보하며 체육 인프라 구축했다. 또한, 각종 체육시설과  포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기숙사와 전지 훈련장을 건립해 타 시군 직장운동부의 전지훈련 유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포천시는 남북 스포츠 교류 산업센터 추진을 통해 포천에 국제대회 개최 가능한 종합경기장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남북 거점도시인 포천시를 통해 남북 스포노믹스와 문화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박윤국 시장은 더 나아가 2019년 평양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 선수권 대회에 포천시청 직원운동경기부 역도부 선수단과 함께 방북하여 남북 간 체육 교류 등 평화 무드 조성에 기여해 왔다.

또한, 포천시 소재 골프장에서 한경 레이디스컵 LPGA대회 유치 후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관내 골프장과 지역민과의 상생 발전 유도하고 있다. 

포천시는 올해 5월 전원 국가대표로 구성된 바이애슬론 여자부를 창단했다. 이로써 동계 종목의 불모지인 국내에서 포천시가 바이애슬론 종목의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스포츠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취업난을 해소하며 스포츠 복지 성장에 기여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는 게 포천시의 설명이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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