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자동차보험 관련 사이트를 모두 모아둔 '자동차보험 종합포털' 서비스가 개시된다.
금융감독원은 14일부터 '자동차보험 종합포털'에서 자동차보험 가입부터 갱신시까지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은 자동차보험은 상품구조가 복잡하고 약관내용이 어려워 소비자의 자동차상품 이해도가 낮고 민원과 분쟁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고 서비스를 개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소비자는 종합포털에서 자동차보험의 가입부터 사고발생 및 보상처리 등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사이트를 일괄 확인할 수 있다. 클릭 한번으로 금감원과 국토부, 손보협회, 보험개발원 등 자동차보험 관련 홈페이지를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존에는 자동차 사고발생시 보상 관련 분쟁조정사례, 대법원 판례 등을 검색하면 광고나 개인 블로그 등이 먼저 등장해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확인하기 어려웠다. 또 분쟁조정 사례 등 정보 제공 기관의 홈페이지에 직접 방문해 메뉴를 찾아 검색해야하는 등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종합포털에서 대법원과 금융위, 금감원, 보험개발원 등 관련기관이 제공하는 자동차보험 관련 중요 정보를 일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보험사별 상담센터 및 민원창구 링크를 일괄 제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으며,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전자약관 형태로 제공한다.
금감원은 이번 종합포털 서비스에 대해 "보험소비자의 자동차보험 활용 편의성을 제고하게 됐다"면서 "보험소비자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sporbiz.co.kr
관련기사
- 삼성화재, 연속 흑자 기록하는 이유
- 손보업계, '소비자 신뢰회복과 가치경영'을 위한 자율 결의
- 상반기 보험사기 4134억원 적발…90%가 손해보험
- '우물' 벗어나 '오아시스' 찾는 보험업계…新사업으로 위기 돌파
- "우리 손잡아요"…보험업계, 혁신 위한 MOU 봇물
- 삼성화재, 건강증진형 신상품 '마이헬스 파트너' 출시
- 굿리치, 하정우와 함께하는 신규 TV 광고 공개
- [국감2019] 금감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시행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할 것"
- 규모 커진 공유 모빌리티 시장…관련 보험은 미미
- 현대해상-카카오, 모바일 금융 혁신 위해 손잡아
-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정비수가 때문?
- 손보사, 車보험료 인상 준비 '시동'
- 보험다모아-보험사간 자동차보험료 원스톱 조회 시스템 구축
- 생보·손보협회, 2019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