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배우 임지은이 배우 출신 어머니를 공개했다.

15일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38회에서는 개그맨 고명환의 어머니 김입분과 임지은의 어머니 정연주가 출동해 다 함께 김장을 담그는 현장이 공개된다.

동갑내기 친구에서 부부가 된 고명환과 임지은처럼 두 사람의 어머니도 72세 동갑이다. 여기에 남편을 하늘나라로 먼저 보낸 사별의 아픔까지 닮아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는 서로를 ‘자기야’라고 부르며 여행과 쇼핑을 함께 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실제로 김장을 담그는 날에도 임지은의 모친 정연주는 식당을 운영하느라 바쁜 고명환의 어머니 김입분을 위해 예쁜 옷을 선물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김장을 담그며 이 자리에 없는 남편들을 떠올린다. 김입분은 “남편이 자기보다 주위 사람들을 더 챙기고 다녔다”며 현재 고명환의 오지랖(?)이 유전임을 알려준다.

정연주 역시 “과거 무역회사를 다닐 때 남편과 사내커플이었다”며 당시 연애 사실이 소문나 회사를 그만두고 KBS 공채 탤런트 시험에 지원해 합격했던 일화를 들려준다. 이어 “8기생으로 합격한 후 한 잡지에 유망 탤런트로 내가 선정됐다. 이 기사가 나가니까 남편이 방송국으로 매일 찾아왔다”고 추억한다. 특히 노주현 도플갱어라 할 정도로 훈훈한 외모를 지닌 임지은 부친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사진=MBN 방송 화면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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