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임갑지씨, 단 한번의 결근이나 지각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 최고령 직원 임갑지씨가 은퇴했다. / 한국맥도날드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한국맥도날드 최고령 직원 임갑지씨가 은퇴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8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100여명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임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은퇴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1983년 농협에서 정년퇴임한 그는 2003년 서울시 취업박람회에서 55세 이상의 시니어 크루를 모집하던 맥도날드에 70대 중순의 나이로 원서를 제출했다. 이후 17년간 자택에서 20km 떨어진 맥도날드 미아점에서 근무했다. 주로 고객이 식사를 하는 공간인 라비 정돈 업무를 맡았으며 단 한번의 결근이나 지각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는 "임씨가 시간이 날 때마다 매장 밖 지하철역 주변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등 함께 근무하던 젊은 직원들에게도 귀감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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