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저협, 'K팝 송허브 서울' 개최
한음저협, 'K팝 송허브 서울'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11.14 16:29
  • 수정 2019-11-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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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팀탄(저작자/프로듀서), 정다혜 (한음저협 국제팀장), 낫 던 (작곡가/아티스트), 유기섭 (한음저협 사무총장), 밀리 페트릴라 (APRA AMCOS 회원팀장), 홍진영 (한음저협 회장), 티아안 (작곡가/아티스트), 투샤 아프테 (송허브 서울 큐레이터, 작곡가/프로듀서), 호피움 (작곡가/프로듀서/아티스트), 헤일리 콜리어 (국제(미국) 참여 게스트, 작곡가), 윌 심즈 (국제(영국) 참여 게스트, 작곡가/프로듀서), 무키 (작곡가/프로듀서/아티스트), 뮤키 (작곡가/아티스트), 알렉스 라이트 (송허브 서울 공동 큐레이터/국제 게스트/작곡가/프로듀서), 데미 루이스 (작곡가/아티스트)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호주 음악 프로듀서들과 국내 유명 K팝 레이블이 차기 글로벌 히트곡 제조를 위해 서울에서 뭉쳤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 이하 한음저협)와 호주음악저작권관리단체 APRA AMCOS(회장 Dean Ormston)는 15일까지 강남구 유 스튜디오 청담에서 'K팝 송허브 서울'을 진행한다.

해당 녹음 세션에서 APRA AMCOS 소속 작가들은 모두 4일 동안 K팝 음원 제작 작업에 전념하게 된다. 작업 세션을 총괄 및 지도하는 큐레이터로 현재 미국 LA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APRA AMCOS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투샤 아프테가 참여한다.

투샤 아프테는 방탄소년단의 노래 '홈'의 작가로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소녀시대, 셀레나 고메즈, 데이비드 게타 등 여러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작업했다.

투샤 아프테는 "한국 최고의 음악 레이블과 유능한 호주 및 글로벌 음악작가들이 함께 모이는 'K팝 송허브'의 큐레이터로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호주 작가들은 물론 협력하는 외국 작가와 한국 레이블사 역시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아시아 지역의 주요 저작권 단체인 APRA AMCOS와 KOMCA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이런 뜻깊은 행사를 공동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보아, 민지, 라니아 등과 작업하며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더 월즈 베스트'에 K팝 전문가로 출연하기도 한 알렉스 라이트 역시 이번 세션에 그룹 지도자로 참여했다. 그는 "K팝이 오늘날의 성공을 거두는 데는 세계인들의 취향에 걸맞은 곡이 많이 창작됐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K팝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따.

심층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6명의 참가자들은 4일 동안 세 그룹으로 나뉘어 전담 지도자들과 함께 하루 3곡 이상의 작품을 완성하는 강도 높은 작업을 이어나가게 된다. 완성된 음악은 향후 뮤직웍스, JYP, 빅히트, SM 소속 가수들의 신곡으로 검토 될 예정이다.

한음저협 홍진영 회장은 "K팝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은 우리 작가들이 만들어 낸 훌륭한 음악에 있다. 나도 해외에 다니다 보면 K팝의 성공을 보며 가슴속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송허브'를 통해서 해외 뮤지션들과 합작해 더 좋은 음악이 나오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열어준 APRA 참여 프로듀서들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협회는 K팝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APRA AMCOS가 지난 2013년부터 주최해 온 '송허브'는 11개국에서 67회 이상의 세션을 거듭하며 800명 이상의 호주 및 국제 작가들이 참여, 1000곡이 넘는 작품을 발표해 왔다.

'송허브'를 통해 만들어진 공연 저작권료 수익은 미화 200만 달러(한화 58억 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다수의 곡이 체인스모커, 트로이 시반, 가이 세바스찬과 같은 글로벌 아티스트의 앨범 수록곡으로 발매됐다.

사진=CulturalPulse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