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4'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홍진경이 파리 유학 비화를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4'(이하 '해투4')는 '실검꽃 필 무렵' 특집으로 이엘리아, 허정민, 정성호, 솔라, 송진우가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과거 충동적으로 갔던 파리 유학 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홍진경은 "대기실에 있는데 기자들이 톱스타한테만 인터뷰를 하더라. 아무도 나에게 말을 안 걸길래 약이 올라 '저도 유학 가요'라고 말을 던져버렸다"라며 "그래서 짐을 다 싸고 가야만 했다. 짐을 싸는 나를 보고 엄마도 ‘너 뭐하니?’라고 묻길래 나 유학간다고 말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홍진경은 "파리의 마레 지역에 거주했다. 낡은 집을 빌렸는데 밤에 무서워서 잘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집 앞 벤치에 누워서 잤다. 나는 차라리 사람이 덜 무섭다. 강도한테 쫓기는게 낫지 귀신이 더 무섭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또 파리에서 바바리맨 만났던 일화도 털어놨다. 홍진경은 “한국 여자들은 고등학생 때부터 바바리맨에 단련이 돼 있다. ‘가’라고 겁주니까 바로 도망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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