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혁신형제약기업 지정취소 의결
복지부,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혁신형제약기업 지정취소 의결
  • 홍성익 기자
  • 승인 2019.11.15 08:45
  • 수정 2019-11-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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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 의결…정부 R&D 지원금·대통령표창 취소 진행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세포가 바뀐 사실이 드러나 허가 취소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코오롱생명과학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지정이 취소된다.

이와 함께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진출지원’ 사업을 통해 코오롱생명과학에 지원된 정부 R&D(연구개발) 총 82억1000만원에 대한 환수 절차도 진행된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에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개발 공적을 토대로 지난해 12월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은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 취소가 의결됐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신약 개발 역량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하다고 인증된 기업으로, 복지부는 지난 2012년부터 혁신형 제약기업 제도를 시행 중이다.

또한 복지부는 인보사 개발을 위해 코오롱생명과학에 연구개발비로 지원한 정부지원금 82억1000만 원 중 우선 환수할 예정인 25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57억1000만 원도 검찰 수사에서 연구 부정행위가 밝혀지면 전부 환수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인보사 개발 공적’으로 코오롱 생명과학 김 모 연구소장에 수여된 대통령표창(2018년 12월)도 취소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