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신 입찰 담합 혐의 제약사 등 10개사 압수수색
검찰, 백신 입찰 담합 혐의 제약사 등 10개사 압수수색
  • 김호연 기자
  • 승인 2019.11.15 11:05
  • 수정 2019-11-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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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단독입찰이라 담합아니다"
검찰이 지난 14일 유한양행 등 10여곳에 입찰담합 등의 혐으로 압수수사를 진행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검찰이 제약업계 1위 유한양행 등 10여개 제조 유통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는 지난 14일 “국가 의약품 조달사업과 관련하여 입찰담합 등 불법카르텔을 결성해온 것으로 의심되는 10여개 의약품 제조·유통업체들에 대해서 입찰방해 등 혐의로 13일부터 이틀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신생아들에 주로 투여하는 결핵 예방주사용 백신 조달에 담합한 혐의가 있다.

유한양행은 해당 신생아용 백신을 공급하지 않는다. 다만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 대한 조달청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는 검찰이 조달청 입찰에 참여한 모든 백신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백신은 우리가 단독으로 입찰한 것이어서 이번 담합사건 수사와는 무관하다”라며 “해당 백신은 국내에서 유한양행이 유일하게 판매하는 백신이라 경쟁자 또한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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